[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서부 대표 도시 로스앤젤레스(LA)와 라스베이거스를 잇는 고속철도가 건설된다. 시속 300㎞가 넘는 미국에서 가장 빠른 철도가 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간) 철도 업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LA 옆 샌버너디노 카운티의 도시 랜초쿠카몽가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남쪽까지 이어지는 총 351㎞ 길이의 고속철도 공사가 이날 공식적으로 시작됐다.회사 측은 이 철도 위를 달리는 고속열차가 최대 시속 200마일(약 322㎞)로 운행돼 약 2시간 만에 전 구간을 주파한다고 설명했다. 미
◆여야, 4·10 총선 앞둔 마지막 일요일 '막판 유세'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을 사흘 앞둔 마지막 일요일, 여권과 야권이 막판 유세전에 나섰습니다. 어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대전·충남·충북을 찾아 지원 유세를 벌였습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펼쳤습니다.이날 한동훈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한동훈 위원장은 어제 대전 유성구 노은역 광장 집중유세에서 "왜 굳이 삼겹살을 안 먹고, 삼겹살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신약개발, 디지털 치료제, AI-로봇 융합 첨단의료기기 같은 '디지털 바이오'에 투자를 대폭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열린 스물네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오늘 첨단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제시하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나 디지털 치료제 등의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정부 R&D
◆윤 대통령 "국민 생명 볼모 의사 집단행동에 엄중 대응…모든 자원 총동원"윤석열 대통령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하는 불법 집단행동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6일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조치는 의사 자유에 대한 억압이 아닌 국가의 책무인 국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번 일로 국민 생명이 위협받거나, 의료서비스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또 "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박중화 위원장은 "도심항공교통(UAM)은 지하철 출입구 캐노피 위에 정류장을 만들어 지하철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중화 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뉴스웍스와의 인터뷰에서 "헬기가 가는 길과 UAM의 길 그리고 항공 길이 달라지는데 이것을 어떻게 운영하는 게 제일 좋을 것인가를 생각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징수에 대해선 "사대문 안 서울로 진입하는 모든 곳에 하이패스 식으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5일 경기 용인시갑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용인의 심장을 깨우겠다. 경기도 변방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계 반도체 수도로 용인을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양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에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시 갑, 처인구에 출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표는 "용인은 양향자의 꿈이 시작된 곳"이라며 "1985년 여상을 채 졸업하기도 전, 18살 양향자가 입사한 곳이 당시 용인의 '삼성 반도체통신 주식회사'였다"고 회고했다.이어 "그로부터 28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4·10 총선(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허인구(63)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주목받고 있다.허인구 예비후보는 "나의 고향 강원도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허 예비후보는 주위로부터 '고향 사랑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강원도는 산과 강이 많아 지역발전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 특히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마음대로 개발할 수 없고, 더구나 군사시설로 인해 사유재산 행사에 제한을 가하는 등, 지역 주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고광민 서울시의원은 1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오전 7시부터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외곽방향 혼잡통행료를 면제 조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전면 폐지도 좀 더 전향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그동안 서울시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6년 11월부터 현재까지 28년간 남산 1·3호 터널을 오고가는 차량 양방향 모두 혼잡통행료 2000원을 징수해왔다.하지만 도심으로 진입하는 차량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혼잡한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27일 만에 도발 재개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4일 오후 2시 55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27일 만입니다.앞서 북한은 이달 5~7일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북도서 일대에서 사흘 연속 포사격
[뉴스웍스=김상우 기자] 풀무원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9~12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CES 2024(2024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참가해 무인 즉석조리 플랫폼인 ‘출출박스 로봇셰프(이하 로봇셰프)’로 만든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CES 2024는 1967년 첫 개최 이후 올해 57년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총 3500여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13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과거에는 IT와 가전 중심의 행사였지만, 최근 자동차와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산업군을
[뉴스웍스=채윤정·정은지 기자] 2024년 산업 분야의 키워드는 ▲반도체 수요 회복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 ▲친환경차 수출 주도 ▲엔트리급 전기차 등이 될 전망이다. 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산업인 반도체 시장의 올해 극심한 불황은 한국 경제를 뒤흔들 정도의 파장을 미쳤다. 반도체 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달할 만큼 비중이 큰 만큼, 반도체 불황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막대하다. 따라서 2024년 반도체 시장 회복은 관련 산업을 넘어 한국 경제의 회복을 좌우할 최대 관심사다. 또
팔라우 주도인 코로르에서 약 40㎞ 떨어진 펠렐리우 섬은 팔라우 역사에서 일대 중요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1944년 세계 2차대전 당시 펠렐리우에서 미국과 일본의 전쟁이 진행됐다. 미국이 일본에 승리하면서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지나면서 여러 번의 침략자에 의해 수탈 당했던 역사가 미국 중심의 세계로 재편됐다. 2차대전 종전 이후 1947년부터 팔라우는 오랫동안 미국령으로 자리했고 결국 독립했다. 역사적인 무게만큼이나 펠렐리우의 바다는 다른 사이트와 다른 모습이다. 팔라우는 크게 세 곳의 바다로 구분된다. 주섬인 코로르 인근의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엄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현대차그룹은 자사를 대표하는 차량 2종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이번 테스트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스포티지'가 각각 TSP+에 선정됐다.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충돌평가가 강화하면서 더욱 높아진 기준을 충족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올해부터 IIHS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특히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자율주행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듯 하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는 않는 모양새다.글로벌 판매량 3위 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상반기에 차세대 주행보조(ADAS) 시스템인 HDP(Highway Driving Pilot) 시스템이 탑재된 'G90', 기아 'EV9'을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상품성 개선을 이유로 해당 기술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HDP는 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 자율주행 3단계에 충족되는 주행보조 기술이다.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 내에서 운전자가 전방을 주시한 상태에서 차량의 스티어링 휠(핸들)이나